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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재미 갖췄다…‘걸캅스·악인전·배심원들’ 등 韓 영화들 격돌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5-09 08:58 KRD7
#나의특별한형제 #걸캅스 #배심원들 #악인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영화들이 재미와 안정적 연출을 앞세워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특히 대작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기세가 누그러지고 있어 분위기 자체도 나쁘지 않다. 대표적으로 ‘나의 특별한 형제’를 비롯해 ‘걸캅스’ ‘배심원들’ ‘악인전’ 등을 들 수 있다.

NSP통신- (각 영화 포스터들.)
(각 영화 포스터들.)

우선 지난 1일 개봉한 ‘나의 특별한 형제’는 휴먼 코미디물로 웃음과 가슴에 남는 감동을 전달한다. 신체적 장애는 있지만 머리좋은 세하역의 신하균과 정신적 장애는 있지만 몸은 좀 쓰는 동구역의 이광수의 호흡이 빛을 발하고 있다. 두 형제의 진한 우정과 가족의 의미를 생각게 한다.

오늘(9일) 개봉하는 ‘걸캅스’는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라미란과 이성경의 콤비가 돋보인다. 특히 이들은 으르렁대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에서 보여주는 코믹함과 윤상현, 수영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정우·안재홍·성동일 등 카메오의 등장도 볼 재미를 제공한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성범죄를 다루고 있다.

NSP통신- (각 영화 포스터들.)
(각 영화 포스터들.)

오는 15일 같은 날 개봉하는 ‘악인전’과 ‘배심원들’도 주목받고 있다.

‘악인전’은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무게감 있게 사건을 보여준다. 특히 이유없이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마를 잡기위해 조직보스(마동석)와 강력계 형사(김무열)가 손을 잡는 설정을 지루하지 않게 보여준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의 호흡도 잘 맞는다. 이중 마동석 액션의 묵직함이 그대로 전달된다. 연쇄살인범 김성규도 제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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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 가장 안정적인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각자 평범한 배심원들이 ‘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또 ‘법’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닿아 있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재판장 역의 문소리와 청년 창업가 8번 배심원 권남우 역의 박형식이 보여준 깔끔한 연기, 그리고 나머지 배심원들의 튀지 않아 더 돋보인 연기는 극을 살려주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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