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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특위, 내년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 추진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5-21 16:42 KRD7
#신남방특위 #금융협력센터 #설립 #자카르타 #방콕

유력 후보지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NSP통신-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형철 위원장(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요 금융권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형철 위원장(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요 금융권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우리 금융과 기업의 원활한 신(新)남방 진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가칭 KAFCC) 설립을 추진한다. 후보지로는 태국 방콕과 인터네시아 자카르타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21일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이하 신남방특위)는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 클럽에서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2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지난해 제1차 금융권간담회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방안에 대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용역의 중간결과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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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신남방특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협력은 매우 역동적인 분야”라면서 “최근 5년새 국내 은행 해외점포의 대부분이 신남방지역으로 진출(신규 45개 중 44개)하고 있고 이 지역에서의 수익은 3.3배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남방지역 진출 기업이 5000개가 넘고 현지 금융 서비스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측면도 있다”며 아세안은 경제공동체 청사진 2025를 바탕으로 최근 아세안은행 통합 협정문에 합의했고 단일 지급결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역내 금융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우리 진출기업들은 현지 금융 인프라 부족과 국내 금융기관들의 진출 국가 편중 등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금융기관들의 신남방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강조했다.

21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금융협력센터는 기업의 금융지원, 인프라 협력, 현안교섭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태국 방콕이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유력 후보지로 꼽힌다.

오는 10월까지 신남방특위는 설립방안을 확정하고 12월 소재지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에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최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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