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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희망펀드로 기술창업 촉진하자’ 브리핑 발표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5-28 13:47 KRD7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희망펀드 #기술창업 촉진 #이주석 원장 #장재호

성공적인 창업 위해 기술과 마케팅, 자금 등 여러 요인 복합적 영향, 그 중 가장 어려움 겪는 요인 자금 부족, 신생기업 수 전국서 대구 7위, 경북 6위

NSP통신-대구경북연구원 이주석 원장.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이주석 원장. (대구경북연구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대구경북연구원(원장 이주석) 이주석 원장, 장재호, 박현정 박사는 28일 ‘대경 CEO Briefing’ 제574호를 통해 ‘대구경북희망펀드로 기술창업 촉진하자’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우수한 R&D와 산업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창업과 기술기업 성장이 저조해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유출되고 있다.

또,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우수인재의 지역 내 창업을 장려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술기업의 스케일-업 및 혁신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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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기술창업이 활발히 일어나고 기업들이 혁신 성장해 그 성과가 지역에 재투자되는 기술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대구경북 지역은 창업에 대한 여건 미흡과 경직된 환경으로 인해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지는 않으나,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지역에서는 창업 활성화 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고,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함께 창업을 적극 장려하는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기술과 마케팅, 자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요인은 자금 부족이다.

따라서 대구경북 지역의 기술창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부족한 초기 기술창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순수한 목적(기업 소유권, 영업권 등과 무관한)의 민간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

대구경북은 삼국시대부터 지역과 국가가 난관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 어려움을 해결한 선구자로서의 기질과 자부심을 지닌 지역이다.

우리 지역이 주도한 국채보상운동은 국가 위기에 대한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희생적 기부에 기반을 둔 국난극복운동으로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등 현재까지도 그 정신이 계승・발전되고 있다.

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민의 DNA에 녹아 있는 난관 극복 선도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한 때며, 우리 지역의 수많은 난관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성세대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미래 세대의 창업을 지원하는 펀드 조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대구는 자산가와 고액 연금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며,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자산가들과 고액 연금자, 독지가, 애향민 등의 자발적 기부로 자금을 조달하여 젊은 세대의 창업을 지원하는 (가칭)‘대구경북희망펀드’ 조성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이는 미래 세대의 과중한 부담에 대해 기성세대가 세대 간의 나눔문화 운동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가칭)대구경북희망펀드’는 기존 창업펀드와는 차별화해 자금 회수 위주의 펀드 운영을 지양하고 기업의 적극적 노력과 혁신적 기술개발에 따른 실패를 용인하는 펀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구경북희망펀드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기부자 우대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벤처전문의 경영 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를 만들어 기부자들에게 조세특례제한법상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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