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오랜시간 양치질이 ‘치아 손상’ 가져 올 수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6-03 12:31 KRD7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 #양치질 #구강보건의 날

유디치과, 치아건강 위해 ‘3·3·3 양치질 기본’ 습관화하는 노력 필요

NSP통신-양치질하는 이미지 (유디치과)
양치질하는 이미지 (유디치과)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디치과가 오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앞두고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양치질 습관을 바로잡기 위한 올바른 양치질 습관 계몽에 나섰다.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양치질은 오래 할수록 좋다·양치 후 바로 가글한다·탄산음료 마신 후 바로 양치질 한다는 통설은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잘못된 양치질 습관이다”며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설명했다.

◆잘못된 양치질 습관 ⓵ …양치질은 오래 할수록 좋다?

G03-8236672469

올바른 양치 습관을 들이는 것은 치아 건강의 기본이다. 양치질은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이상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치아를 깨끗이 닦는다고 양치질을 오래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아를 상하게 하는 잘못된 습관이다.

양치질을 너무 오래 하면 치약에 들어있는 마모제와 칫솔의 물리적인 작용으로 치아 표면이 마모되거나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또한 오래 닦는다고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닦이는 부분만 반복적으로 닦는 경우가 많다.

마모가 계속 되면 이가 시릴 수 있으니, 올바른 방법으로 2~3분 동안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치아 결을 따라 위 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하고 음식이 남아 있기 쉬운 어금니는 더욱 신경 써 닦아야 한다.

양치 횟수는 식사 횟수에 맞추는 것이 좋은데, 만약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야식 등을 먹는다면 그에 맞춰 양치 횟수도 조절해야 한다.

◆잘못된 양치질 습관 ⓶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한다?

양치질을 하고 난 후 더 깨끗하게 치아를 관리하기 위해 가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하는 경우, 치약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거품을 만들고 세정제 역할을 하는 성분)와 가글의 염화물(살균 소독 효과)이 만나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

양치질을 하고 30분 후에 가글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하루 1~2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가글을 한 후 화학성분이 입에 남아 있기 때문에 30분 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몸에는 건강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유익세균이 존재하며, 치아에도 마찬가지다.

특히 구강청결제는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유익세균 또한 함께 없애기도 하는 만큼 사용횟수와 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잘못된 양치질 습관 ⓷ …탄산음료를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한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치아표면이 산성을 띄게 되어 치아건강에 해롭다.

탄산음료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으로는 맥주, 와인 등의 음료, 레몬과 오렌지 등 산도가 높은 과일 등이 있다.

이러한 음식을 먹은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산성으로 변한 치아와 치약의 연마제(플라크를 제거하는 성분)가 만나 치아 표면이 부식된다. 산도가 높은 음식을 먹기 전 양치질을 하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치약 성분이 치아의 에나멜층을 보호해 산 성분이 치아를 부식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또 탄산음료나 산도가 높은 음식을 먹은 뒤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고 30분 뒤 양치질하는 것이 좋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