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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아농협이 매실 수확에 손을 보태고 있다. (광주 비아농협)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비아농협(조합장 박흥식)은 최근 농가주부모임(회장 나정임)과 제11기 여성대학 졸업생 30여 명이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매실재배(3000㎡)농가를 찾아 매실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10일 밝혔다.

매실 재배 농민 조모(63)씨는 예년에 비해 튼실한 매실을 일손부족으로 제때 수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농협과 지역 여성조직의 도움으로 제때 수확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제11기 여성대학 졸업생들은 직접 수확한 매실을 모두 구매했으며, 매실액과 매실 장아찌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 등을 농가주부모임회원과 공유하는 등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박흥식 조합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참여한 농가주부모임과 제11기 여성대학 졸업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양한 농촌 체험 행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하는데 앞장서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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