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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코 조업정지 조치 '충분한 검토와 신중한 접근'으로 결정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06-18 15:51 KRD7
#POSCO(005490) #경상북도 #고로브리더 #조업정지행정처분 #환경부

충분하고 심도 있는 청문과 환경부의 거버넌스 운영결과 등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 밝혀

NSP통신-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가 최근 일부 언론이 포스코(005490) 고로 브리더 개방에 따른 조업정지 행정처분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도는 18일 포스코 조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해 충분하고 심도 있는 청문과 환경부의 거버넌스 운영결과 등을 토대로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제출한 청문 요청 의견에 휴풍 시 브리더를 개방하는 것은 포스코 창업이래 약 50년간 실시해 온 행위로, 포스코를 비롯한 전세계 800개 이상의 고로가 별도의 저감장치 설치 없이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항으로 화재·폭발 등 사고예방이 목적이다며 고의성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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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북도는 브리더 개방 시 방지시설을 가동할 수 있는 상용화된 대체기술이 없다는 등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필요한 경우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건의, 대체기술 개발 지원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혀 충남과 전남도와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또한 환경부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 국장은 “이번 사안은 매우 중대하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며 “전 세계에 830여개의 고로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포스코만의 갑작스런 조업 중단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남길수 있어 청문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한 검토와 함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조사하겠다”며 타 지역과는 다른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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