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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지는 티몬의 신세계로의 매각설...양측 ‘사실무근’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06-19 16:24 KRD2
#티몬 #신세계 #M&A #정용진 #소셜커머스

소식통 "티몬, 최근 신세계와 매각협상 가져"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소셜커머스(온라인 쇼핑)회사인 티몬의 매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특히 신세계로의 매각을 위해 최근에 티몬측과 신세계가 협상을 벌였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양측은 일단 부인했다.

사실 티몬의 신세계로의 매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신세계로의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왔다. 2년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소셜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쇼핑업체를 인수할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티몬의 매각설이 흘러나온 것.

소식통에 따르면 티몬은 최근 매각을 위해 신세계와 협상을 벌였으며 협상이 여의치 않자 이진원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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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와 관련 다시 최근에 양측이 협상을 벌였다는 설에 대해, 티몬 홍보팀 관계자는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며 확인이 불가능하다 "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홍보팀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양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티몬의 신세계로의 매각설이 이처럼 다시 불거지는 이유는 뭘까?

티몬의 창업자인 신현성씨가 홍석현 전 중앙일보회장의 조카(3촌 관계)란 점도 티몬이 신세계의 M&A대상으로 자꾸 거론되는 이유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티몬이 2년전부터 강력한 구조조정을 해오고 있는데다 인프라등 보다 많은 투자유치를 통해 공격적 확장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인 신세계의 M&A대상으로 안성맞춤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티몬은 최근 이진원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발탁되면서 돌파구를 찾기위한 보다 ‘공격적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 내부직원들조차 ‘너무 과하다‘고 느낄정도의 공격적 영업을 주문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선임된 이 대표는 지마켓과 쿠팡, 위메프등에서 상품기획자(MD)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티몬에 스카웃 됐다.

한 유통전문가는 "온라인 쇼핑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한 상황이어서 그야말로 출혈경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M&A를 통한 시장정리가 필요한 시점 "이라고 말했다,

티몬의 최대주주는 세계최대 펀드인 KKR이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으로 티몬의 지분 80%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티몬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136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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