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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양파 소비촉진 나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9-06-24 08:34 KRD7
#이마트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9cm이상의 대과 양파 2.5kg 한 망을 2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 5월 3980원에 판매하던 해당 상품을 6월 2980원으로 가격을 낮췄으며,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27일부터 2480원으로 다시 한번 가격을 낮춘 것이다.

이마트가 대과 사이즈 양파를 할인 판매하는 이유는 양파가 역대 최고의 대풍을 맞아 대과 생산은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과 사이즈는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통 소매업에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양파는 지름이 6.5cm~9cm 크기의 중과다. 가격도 대과에 비해 저렴하고 양도 일반 가정에서 소비하기 적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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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cm 이상의 대과는 식당이나 급식에서 주로 소비되었다. 중과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크기가 커 대량으로 손질이 필요한 업소의 경우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 18년 양파 매출을 분석하면 중과와 대과의 매출 비중이 9:1로 중과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각에선 1980년 양파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였던 2014년 총 생산량 158만t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양파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매장에 양파의 효능과 요리법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비치하는 등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박용필 채소 팀장은 “쏟아져 나오는 양파 물량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양파를 대량으로 구매해 양파 즙, 양파 장아찌 등 저장성이 용이하게 가공해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농민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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