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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분기 무역금융 70조 집중지원…수출기업 자금애로 해소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9-07-01 15: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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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정부는 하반기 무역금융을 총 119조원을 공급하고 3분기에 70조원을 집중 지원해 수출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무역보험 공급과 수출마케팅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코트라・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수출입은행・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지원기관과 반도체협회 등 업종별 단체가 수출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범정부・민관합동의 수출총력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지원기관, 업종별 단체와 함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수출분위기 반전을 위한 총력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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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금융・마케팅 등 모든 역량을 수출 활력 회복에 집중하고 5대 수출지원기관을 재정비하는 한편 신남방・신북방 프로젝트 총력지원과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4대 혁신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하반기 무역금융을 총 119조원을 공급하고 특히 3분기에 70조원을 집중 지원한다.

또한 당초 6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신규 무역보험 한도 2배 우대 조치를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고 기존 보험한도 10% 일괄 증액 조치도 확대(중국, 베트남, 필리핀 + 미국, EU)하기로 했다.

지난달 5일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에서 발표한 바 있는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5000억원 확대(현재 1000억원), 무역보험기금 2조원 규모(현재 1조5000억원)로 보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수출활력촉진단2.0, 수출활력상황실을 통해 수출 현장애로 해소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무역관별 성과 목표를 상향(10%→20%)하고 무역관별로 수출 부진 시 원인분석을 통해 맞춤형 사업을 긴급 추진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무역금융 총력지원단’(단장 사장)을 운영해 올해 신규로 개시한 계약기반 특별보증(4.10~), 수출채권 현금화 보증(4.1~)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촉진반’을 구성해 매월 수출 동향과 여신지원 현황을 점검,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3분기 중 수출금융 지원실적을 높이기 위한 여신지원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애로해소 전담반’을 구성해 본사, 국내 31개 지역본부, 해외 14개국 22개 사무소를 통해 수출애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남방・신북방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총 106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초고위험국 대형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한 특별계정(무역보험기금內)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전시회・무역사절단은 성장세가 큰 소비재와 신수출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412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시장별로 상황 변화에 맞춰 당면한 위기 대응과 새로운 기회 선점에도 신속히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인도・베트남・중남미 등 시장별로 유망 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세계 129개 무역관과 상무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밀착지원한다.

산업부는 품목, 시장, 기업, 인프라 등 4대 분야별로 액션플랜을 마련해 수출 재도약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7월중 수출시장구조 혁신방안을 수립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무역 촉진(7월),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방안(8월, 중기부·산업부),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확대(9월) 등 수출구조 혁신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정부와 수출지원기관은 현재의 수출부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총력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하여 모든 수출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기업들도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 시장 개척으로 수출과 산업현장에 활력을 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수출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단가가 호전될 경우 수출이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면서 “7년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 수출과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신수출성장동력의 호조세 등의 기회요인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 장관은 “민관이 그동안 물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수적성해(水積成海)의 마음으로 1달러라도 수출을 더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 이제 더욱 엄중해진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은 대한민국 수출이라는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로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말처럼 같은 배를 타고 지금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함께 물을 건너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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