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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트릭스, 韓 시장 공식 진출…삼성 SDS와도 MOU 체결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7-11 14: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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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제니퍼 모건 SAP 클라우드 비즈니스 그룹 회장. (SAP, 퀄트릭스)
제니퍼 모건 SAP 클라우드 비즈니스 그룹 회장. (SAP, 퀄트릭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경험 관리 분야의 퀄트릭스(Qualtrics)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AP Executive Summit 2019: 혁신과 클라우드’ 행사에서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SAP는 지난 해 11월 퀄트릭스 인수를 공식 발표했으며 올해 1월 인수를 완료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만 곳 이상의 기업이 퀄트릭스 솔루션을 활용해 소비자가 사랑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며, 의미 있는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미국 포춘 100대 기업의 75% 이상과 미국 100대 경영대학원 중 99곳에서 퀄트릭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퀄트릭스는 특히 아태지역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객사 수 1000곳을 돌파한 퀄트릭스는 아태 지역 진출 4년 만에 매출을 8배 이상 성장 시키며 역내 고객사의 경험 관리 역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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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효성그룹이 가장 첫 번째로 퀄트릭스 도입을 결정했다. 효성그룹은 퀄트릭스의 혁신적인 경험 관리 역량을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퀄트릭스는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SAP 코리아와 연계해 대기업,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고객사를 위한 경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퀄트릭스의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은 경험 경제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경험 경제란 소비자들이 수량 및 가격 등과 같은 수치에 따라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구매 과정 전반에 걸친 경험에 기반해 구매 결정을 내리는 현상을 뜻한다.

SAP 이사회 임원인 제니퍼 모건(Jennifer Morgan) SAP 클라우드 비즈니스 그룹 회장은 “SAP가 그 동안 축적한 운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과 퀄트릭스의 경험 데이터 기반의 경험 관리 역량이 통합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SAP의 전략적 핵심 시장인 한국에 퀄트릭스를 출시하게 돼 고무적이다. 향후 더욱 많은 한국 기업이 경험 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경험 경제 시대의 리더로 발돋움 하도록 SAP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스미스(Ryan Smith) 퀄트릭스 CEO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경험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퀄트릭스는 SAP 코리아 및 시장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방면으로 한국 기업들의 경험 관리 역량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홍원표 삼성 SDS 사장. (SAP, 퀄트릭스)
홍원표 삼성 SDS 사장. (SAP, 퀄트릭스)

특히 퀄트릭스는 이 날 삼성 SDS와 고객경험혁신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퀄트릭스는 앞으로 삼성 SDS와 함께 고객 및 사업 발굴, 오퍼링 준비, 사업 개발 및 실행 등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 SDS는 자체 데이터 분석 솔루션 브라이틱스와 퀄트릭스 솔루션 간 연계를 통해 기업의 운영 데이터와 고객의 경험 데이터를 활용한 전면적 고객 데이터 분석 컨설팅 및 플랫폼 구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동시에 데이터분석 고도화 사업을 강화하고 솔루션 및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함께 공유할 계획이며 비즈니스 프로세싱 아웃소싱(BPO) 사업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단순 데이터 분석 사업을 넘어 중장기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SAP는 오늘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SAP Executive Summit: 혁신과 클라우드 행사에는 국내 대기업 임원 9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오전에는 경험 경제 및 디지털 변혁 등을 주제로 SAP 글로벌 임원진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형원준 두산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등 혁신 리더들이 무대에 올라 디지털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오후에는 ‘여성과 디지털’, ‘인더스트리 클라우드’, 그리고 ‘4차산업혁명과 제조업의 서비스화’ 등 세 가지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기업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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