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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집안 불화하면 망하듯 나라 안이 갈려 싸우면 망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7-11 14:34 KRD7
#문희상 #국회의장 #한반도 평화만들기
NSP통신-문희상 국회의장이 美·中 충돌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한반도 평화만들기 학술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 대변인실)
문희상 국회의장이 ‘美·中 충돌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한반도 평화만들기 학술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 대변인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듯 나라 안이 갈려 싸우면 망한다며 여야 진보와 보수 정치인들의 연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 의장은 11일 오전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美·中 충돌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의 ‘한반도 평화만들기 학술회의’ 인사말에서 “백범 김구 선생께서 집안이 불화하면 망하듯, 나라 안이 갈려서 싸우면 망한다”며 “동포간의 증오와 투쟁은 망할 징조라고 일갈하신 뜻을 깊이 새겨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100년 전과는 달리 우리의 국력도 강해졌으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이다”며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아가기 위해선 진보와 보수, 여와 야가 힘을 합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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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의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무역전쟁, 기술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대결국면으로 흐르고 있다”며 “美·中간 충돌의 본질은 세계 경제 패권 장악을 위한 G2 국가의 예고된 힘겨루기로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고 특히 대미·대중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가해질 압박도 지대하다고 생각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과 대화 당사자이며, 중국은 북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다”며 “한반도 문제이기에 우리 대한민국은 어떤 역할을 하더라도 당연히 직접 당사자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문 의장은 “이러한 격변의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하는지 정부와 국회, 전문가와 지식인,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며 “대한민국의 현명한 선택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재단법인 한반도 평화 만들기 주최 학술회의 기념사진 (국회 대변인실)
재단법인 한반도 평화 만들기 주최 학술회의 기념사진 (국회 대변인실)

한편 재단법인 한반도 평화 만들기가 주최한 학술회의에는 신영수 한반도 평화만들기 사무총장,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홍석현 이사장, 권만학 한반도포럼 운영위원장, 신각수 세토포럼 이사장,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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