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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8일 개최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 이후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시장에선 이날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8월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다. 다만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이번 금통위에선 금리인하 소수의견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후 지속 동결 중이다.

지난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70%가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52개 기관)이 설문에 응답한 결과로 70명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본 것.

이와 관련해 한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긴장과 국내 경기 부진이 금리 인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미 기준금리 역전으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우려로 7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기준금리 발표 이후 수정경제전망도 공개한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1~0.2%p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한은은 지난 4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p 하향조정한 2.5%로 제시한 바 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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