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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vs 녹십자, 같은듯 하지만 ‘외국인 러브콜과 주가’에서 다른 행보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07-18 17:00 KRD2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신약 #주가 #외국인

유한양행, 외국인 러브콜 받으면서 주가 상승세..녹십자는 반대의 길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제약회사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유한양행(000100)과 녹십자가 매출등 실적면에선 엇비슷하면서도 주가적인 측면은 다르게 가고 있다. 유한은 외국인투자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갖으면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녹십자는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은 1조5100억, 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은 1조3300억원. 영업이익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501억원, 녹십자는 502억원으로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실적면에선 엇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가적인 측면에선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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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외국인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 초 유한양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22.58%였으나 18일 현재 23.30%다. 올초에 비해 1%포인트 외국인지분이 늘어났다. 하지만 녹십자의 경우엔 올 초 외국인지분율이 21.45%였으나 18일 현재 19.73%다. 외국인투자자들이 보유지분을 계속 내다 팔고 있다는 뜻이다.

주가흐름도 정 반대다.

유한양행의 18일 현재 주가는 22만6000원. 올 초 20만9,000원에 비하면 8%가 상승했다. 하지만 녹십자의 주가는 18일 신저가인 10만6500원에 마감했다. 올초 13만6500원에 비하면 22%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한 증시전문가는 “유한양행이 최근 몇 년사이 신약개발에 대한 가시화가 나타나고 있고 R&D에 대한 투자가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등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녹십자의 경우엔 이렇다 할 신약성과가 아직은 없다는 점과 실적부진등이 부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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