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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름휴가, 골라서 즐기는 재미 ‘인기 폭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7-29 11: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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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5색 바다, 뜨거운 ‘POOL’ 축제... 솔향 가득, 토함산 휴양림 ‘let go’

NSP통신-경주 화랑마을 체험형 수영장. (경주시)
경주 화랑마을 체험형 수영장.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 여름휴가는 바다와 물놀이장, 축제, 숲을 모두 갖추고 있어 골라서 즐기는 재미가 인기다.

신화랑 체험형 교육관광 테마명소 경주 화랑마을이 수련활동 및 시민들의 피서를 위한 원형풀, 반원형풀, 미니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춘 체험형 수영장을 지난 22일 개장했다.

9월 1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되는 체험형 수영장은 수질 유지와 시민들의 편안한 수영장 이용을 위해 수상안전 인명구조요원 상시 배치해 안전한 수련활동과 물놀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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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는 경주시민의 숲인 황성공원에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과 탈의실, 화장실, 휴게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했다.

경주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경주엑스포 여름 Pool 축제’가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광장에서 다음달 25일까지 펼쳐진다. 낮에는 실내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밤에는 맥주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버블 비어(Beer) 파티’가 파격적이다.

유아, 어린이, 성인 등 연령에 맞는 풀장과 높이 11m, 길이 40m의 버블 슬라이딩, 숲속 힐링 수영장이 이색적이다. 어린이 생존수영교실, 워터 버블 매직쇼 등도 특색 있게 운영한다.

수영장에 설치된 강력한 버블 머신이 흰 눈처럼 워터 버블을 만들고 DJ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EDM 파티가 매일 밤 열린다.

이외에도 봉황대 뮤직스퀘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샌텀 맥주 축제, 2019 보문호 버스킹 페스티벌 등의 축제가 열린다.

NSP통신-토함산 자연휴양림. (블로거 경주지킴이)
토함산 자연휴양림. (블로거 경주지킴이)

경주의 여름 숲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토함산 자연휴양림이 토함산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121ha 산림의 울창한 나무 그늘 사이로 숙박시설 야영장이 널찍하게 흩어져 있어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도심의 미세먼지와 소음, 폭염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

또 산 중에 자리 잡은 어린이 물놀이장은 70cm - 1.2m의 얕은 수심과 함께 깨끗한 수질과 시원함으로 어린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동해의 보석 경주의 바다는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암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5개의 해수욕장이 31번 국도를 따라 해안도로로 이어져 있으며 저마다의 매력을 한껏 뿜으며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

경주 바다만의 독특한 매력을 맛 본 사람이라면 꼭 다시 찾게 되는 5색 경주 여름 바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이름 그대로 백사장의 고운 모래를 밟고 걷다보면 오감이 깨어나는 것 같다. 또 수심이 적당해서 바다낚시 장소로도 인기가 있으며 낚싯배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청정 해변을 배경으로 오래된 솔밭 아래 위치한 오류 캠핑장은 최신형 캐라반 28대와 8면의 캠핑 사이트는 물론 어린이 놀이터, 샤워장, 흔들의자, 세척실, 주차장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전촌솔밭해변은 해변 뒤로 시원한 그늘을 품고 있으며, 해변과 솔밭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바다 경치를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해안산책로를 통해 걸어서 인근 전촌항 어촌관광단지와 거마장을 거쳐 감포항까지 쉽게 접근 가능하다.

나정고운모래해변은 전촌솔밭해변에서 작은 다리를 하나만 건너면 된다. 두 해변을 인도교가 이어주는데 밤이면 무지개색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나며 초여름 밤바다의 운치를 더해주는 포인트다. 모래가 아주 작은 세모로 이루어져 있어 해수탕이 특징이다.

NSP통신-경주시 오류고아라해수욕장. (경주시)
경주시 오류고아라해수욕장. (경주시)

봉길대왕암해변은 신라 문무대왕의 해중왕릉인 대왕암이 있는 곳으로 밀려오는 파도에 따라 자갈들이 굴러가는 소리가 매력적인 바닷가이다.

대종천 하구에 위치한 해변을 중심으로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선무도의 본산인 골굴사, 장항사지 등 많은 명소들이 자리해 문화유적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변 곳곳에서 할머니들이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미역, 다시마, 멸치 액젓 등 바다 내음 가득한 먹거리들도 만날 수 있다.

관성솔밭해변은 경주 해변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대기업 하계휴양지로 인기가 높으며, 인근 울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모래와 몽돌이 섞여 있는 백사장은 호젓하게 걷기에 좋으며, 별을 관찰하는 마을이었다 해서 관성(觀星)이라 이름 붙여진 해변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따라 걷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특히 다음달 3일 토요일 저녁에는 ‘제12회 경주관광 해변가요제’가 열려 가요경연대회 및 초청가수 공연으로 피서객들에게는 추억이 있는 여름휴가를 선물한다.

이외에도 경주의 동해는 양남 주상절리와 파도소리길, 읍천항 벽화마을, 감포 깍지길이 유명하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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