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엠씨넥스(097520)가 올해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매출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실적기대감에 외국인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영상기기 전문기업인 엠씨넥스는 잠정실적 발표에서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128%가 증가한 371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622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매출인 6970억원과 거의 비슷한 규모다.

아직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매출증가에 따라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멀티카메라의 출하량이 늘고 있는 게 실적증가의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멀티카메라 스마트폰이 늘면서 엠씨넥스의 매출과 수익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엔 엠씨넥스의 매출이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매출은 1조원, 영업이익은 607억원을 예상했다. 이같은 실적호전에 비하며 주가는 저평가 됐다는 분석이다. 1일 기준 시가총액은 3638억원.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이 411억원이어서 주가는 저평가국면이다.

이같은 실적기대감에 외국인투자자들은 공격적으로 엠씨넥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올초 이회사의 외국인지분율이 8.13%에 불과했지만 1일 기준 15.78%를 기록하고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