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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대구시청지회, 대구시 거짓 약속에 '비난'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8-15 10:32 KRD2
#대구시 #전공노 대구시청지회 #대구도시공사 #세종특별자치시 #권영진 대구시장

비판 자초한 대구시, 전공노 세종특별자치시 1인 시위서 거짓말로 전공노 물 먹인 대구시 집행부 향해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비판

NSP통신-장재형 전공노 대구시청지회 전 지회장이 지난 14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도시공사 사장의 재임을 철회하라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장재형 전공노 대구시청지회 전 지회장이 지난 14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도시공사 사장의 재임을 철회하라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도성 기자)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시지회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인사를 지적하는 1인 시위를 펼치다 대구시 관계자의 중재로 철회 했으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전공노 대구시지회는 지난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에 맞춰 1인 시위를 벌이다 철회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세종시에 있는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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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전공노 대구시청지회는 개관식장 앞에서 대구도시공사 사장의 잘못된 연임 건과 관련해 1인 시위에 나섰다.

하지만 대구시 고위 관계자의 만류와 신속한 대화 진행 약속이 있어, 향후 집행부서에서 합당한 조치를 내놓을 거라 믿고 1인 시위를 철회했다.

이날 대구시 대변인과 정책기획관은 장재형 전 전공노 대구시지회장에게 “여기서 이러면 어떻게 하냐”며 “여기서 이러지 말고, 어차피 이번 주는 기획실장과 행정부시장이 휴가를 갔으니 12일 행정부시장,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과 만나서 대화로 풀어 나가자”고 제안해 1인 시위를 철회했다.

그러나 대구시는 약속한 12일이 지나도 만남을 진행하지 않자, 전공노 대구시청지회는 시도행정포털 내부게시판에 “집행부가 한 약속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도시공사 사장 연임 과정이 잘못된 것을 임명 철회나 개선할 의지가 없음에도 순간을 모면하려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올렸다.

또, “앞으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집행부와는 일체의 소통을 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며 “잘못된 인사가 제자리를 잡을 때까지 1인 시위는 더 강력하게 계속할 것임을 엄중히 밝힌다. 마지막으로 대구시 고위 관계자 에게 묻고 싶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게시했다.

전공노 대구시청지회 전 장재형 지회장은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앞으로 권영진 시장을 따라다니며 그림자 시위를 하려고 오늘 전국초등학교여교장회연수가 있는 대구학생문화센터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대구도시공사 ‘창사 31주년 기념일 행사에 맞춰 대구동시공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며 “내일은 광복절인 만큼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오전 10시 행사에도 참석해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르는 사람들은 행사장마다 따라다니며 이러한 시위를 하는데 있어서 ‘잔치 집에 제를 뿌린다’고 욕할 수도 있으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인사에 있어서 원칙과 기준을 지켜 달라는 것 이외에는 없다.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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