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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ADB, 아태 지역 물안보 협력 MOU 체결

NSP통신, 최유진 기자, 2019-08-16 14:48 KRD7
#건설연 #ADB #아시아개발은행 #물안보 #기후변화
NSP통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NSP통신) 최유진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총재 나카오 다케히코, 이하 ADB)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프라 개발과 물안보를 위한 앙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기후변화와 도시화, 빈곤 등으로 인한 아태 지역의 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착수하기로 했다.

물안보 관련 현안에는 빈곤지역 물 위생, 홍수와 가뭄, 기후변화 적응 및 스마트시티 물 관리 분야가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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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 기관은 공동사업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건설연과 ADB가 아시아물개발전망-2020(ASIAN Water Development Outlook(AWDO)-2020)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고 2020년 5월 ADB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아태지역의 홍수, 가뭄, 쓰나미 등 물 관련 재해에 대한 피해원인과 분석 등을 통해서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이낸싱 등 대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융자하기 위해 1963년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으로 총 68개국의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18년까지 총 28만1천3백만 달러, 142건의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한승헌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건설연이 보유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발을 위한 노하우를 아시아 태평양의 개도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물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최유진 기자 yujin.cha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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