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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이 해외에서 베풂과 나눔을 실천해 자립을 배우는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19일 오후 도청 다목적홀에서 아동복지시설 학생, 인솔교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레go! 나누go! 변하go!”의 슬로건으로 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

도내 15개 아동복지시설 입소생 중에서 선발된 63명의 해외봉사단은 19일부터 4박6일간 필리핀 막탄섬 코르도바 지역의 Albert Children’s Haven 시설을 방문해 봉사와 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오케스트라(바이올린, 플롯) 연주, 독도 플래시몹 등 위문공연과 학용품 전달, 위생관리 및 주변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현지 아동들이 접하기 어려운 네일아트, 풍선아트, 종이접기,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체험행사도 진행하며 필리핀 현지 문화와 환경을 체험하는 문화 탐방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대부분 중·고등학생들인 참가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참가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안목을 넓혀서 한층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상북도 해외봉사활동 지원사업은 아동복지시설 학생들이 해외시설 봉사활동으로 자립을 배우는 특화프로그램으로써 참가 학생들이 나눔의 실천을 통한 기쁨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을 경험하게 된다.

도 단위로는 전국 유일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 5년째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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