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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SNS)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연예인 1호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가 된 개그맨 권영찬(백광)이 지난 21일 국민대학교에서 진행된 2019년 후기 석박사 수여식 참석 인증샷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사가운과 후드, 모자를 착용한 권영찬이 박사학위기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권영찬이 교정에서 스튜디어스로 장거리 비행 스케줄에 따라 참석하지 못한 아내를 대신해 참석한 어머니와 함께 다정히 찍은 ‘정겨운 모자(母子)’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지난 199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권영찬은 지석진 김수용 윤기원 김생민과 함께 ‘개그콘서트’ 원조격인 ‘한바탕 웃음으로’의 MC를 맡아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방송과 강연활동을 하며 배움에 갈증을 느낀 그는 지난 2013년 불혹을 넘겨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에 입학해 문학석사 학위를 받아 2015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에 위촉됐다.

이듬해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화교차학 협동과정 문화심리사회학을 전공한 그는 학위논문 ‘내 삶의 굴곡에 대한 문화교차학적 분석’ 통과로 2년 여 만에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한편 권영찬은 최근 미국 커넬대학교(Kernel University) 대구캠퍼스 정교수로 초빙됐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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