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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 비관적…9월 서울 HBSI 전망치 22.2p 폭락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9-03 16:05 KRD7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재개발 #재건축 #주택사업경기

전국 전망치 전월대비 6.5p 하락한 61.7…대전은 95.8로 양호하나 울산은 55.0로 지역별 양극화 여전

NSP통신-파랗게 물든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치. 전망치는 파랄수록 하강, 붉을수록 상승이다. (주택산업연구원)
파랗게 물든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치. 전망치는 파랄수록 하강, 붉을수록 상승이다. (주택산업연구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발표로 인해 전국의 주택사업경기가 비관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택사업경기를 견인했던 서울, 대구, 광주, 세종의 전망치가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으로 수직하락하며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전국 HBSI(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61.7로 전월대비 6.5p 하락하며 2개월째 6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전망치는 전월대비 22.2p 떨어진 62.9를 기록하며 24개월만에 60선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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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95.8)은 전월대비 0.4p 소폭 하락하며 90선을 유지했지만 양호한 사업장이었던 대구(69.6), 광주(77.7), 세종(75.0)은 전월대비 17~18p의 큰 폭으로 하락하며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축소됐다.

부산은 5.3p, 울산은 6.9p 떨어지며 각각 57.6, 55.0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50~60선을 횡보하는 등 주택사업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주택사업의 가장 큰 축인 도시정비 시장에서 재개발은 전월대비 0.8p오른 84.3이지만 반대로 재건축은 6.5p 떨어진 79.7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일몰제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예고 및 재건축 등 사업장에 대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점을 관리처분인가 이후에서 최초 입주가모집공고 시점으로 소급적용됐다.

이에 업계는 당분간 사업추진 리스크 및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발생할 혼란에 대한 철저한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일몰제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사업장 감소, 규제강화로 인한 사업성 악화가 예상된”며 “사업자들은 재개발·재건축 등 여건변화를 고려한 주택사업 추진전략 및 수익성 확보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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