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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전범기 허용…안민석 “욱일기 악마의 상징 용납 못해”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9-03 18: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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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을 공식화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쿄올림픽 욱일기 허용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 제국주의 전범 깃발인 욱일기가 도쿄올림픽을 뒤덮는 일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아시아 등 국제사회와 연계해 IOC가 욱일기를 금지하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인들에게 욱일기 사용은 결코 용인 될 수 없는 악마의 상징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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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IOC는 올림픽 정신이 도쿄올림픽에서도 예외 없이 실현 되도록 욱일기 사용을 분명히 금지시켜야 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가 허용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즉각 펼칠 것”을 촉구했다.

또 외교부도 이와 관련 “욱일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며 올림픽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시정 노력을 하겠다”며 “일본 측이 겸허한 태도로 역사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8월 국제 체육경기에서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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