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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의원, 5년간 해외직구 반품 규모 ‘9만3985건‧675억 원’ 문제 제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9-23 09:54 KRD7
#홍일표 #해외직구 #반품 #미추홀

“하자있는 제품 수령, 사기, 반품‧환불 지연·거부 등 각별한 주의 기울여야”

NSP통신-홍일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천 미추홀 갑) (홍일표 의원실)
홍일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천 미추홀 갑) (홍일표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일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천 미추홀 갑)이 해외직구로 물품 구매 시 하자있는 제품 수령, 사기, 반품‧환불 지연·거부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홍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8월까지 해외직구 규모는 1억1746만 건‧12조130억 원(100억불)에 달했다.

올해는 8개월 만에 2840만 건‧2조4634억 원(20억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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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해외직구 규모가 2017년 20억불을 넘어선지 2년 만에 30억불을 돌파할 것이다”며 “해외 구매 증가로 반품 사례도 함께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른 관세 환급 규모도 폭발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11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 등 해외 대규모 할인 시즌이 열리면서 해외 직구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며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구매시 하자있는 제품 수령, 사기, 반품‧환불 지연 및 거부 등 관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의 지적처럼 지난 5년간 해외직구 제품의 반품 건수와 금액은 각각 9만 3985건‧675억 원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8880건(45억원), 2016년 1만2390건(125억원), 2017년 1만7162건(115억원), 2018년 3만914건(221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8월까지 2만4,639건(1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반품 상위 10개 품목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년간 5만3072건(396억5378만원) 반품된 의류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발 1만9931건(104억6310만원), 가죽제품 1만2696건(126억8200만원), 귀금속 237건(7억4242만원), 모자류 1426건(3억5331만원), 전기기기 1080건(7억615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외 구매 관련 반품이 증가하면서 관세청이 환급해주는 관세의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관세 환급 규모는 6만4979건‧76억210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6220건(8억1600만원), 2016년 9198건(10억6600만원), 2017년 1만1627건(13억8500만원), 2018년 2만1135건(24억5000만원)으로 폭발적이다. 올해는 8개월간 1만6799건에 대해 19억400만원 상당의 관세 환급이 이루어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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