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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 ‘2019 스크립트 공모전’ 종료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9-23 11:20 KRD7
#CJCGV(079160) #베트남 #2019스크립트공모전

5개월에 걸쳐 상위 우수작 5편 선정…20일 폐막식에서 시상

NSP통신- (CJ CGV)
(CJ CGV)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 CGV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9 스크립트 공모전’이 마무리됐다.

스크립트 공모전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18세부터 35세 사이 베트남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인재 발굴 프로젝트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CGV 호앙 반 투(Hoang Van Thu)에서 2019 스크립트 공모전을 통해 완성된 스크립트를 현지 영화 제작사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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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올해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참가자 선정, 워크숍, 스크립트 완성, 폐막식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186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스크립트 중 12편의 작품이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었다.

이어 20일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최종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CGV 응웬 황하이 배급 담당 디렉터, CJ ENM의 부 윈 하 프로듀서를 포함해 티모티 린 부이 프로듀서, 레반키엣 감독, 냐 푸엉 배우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최우수작에는 어설픈 3인조 도둑들이 도둑질을 하기 위해 들어간 집에서 집주인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피 부 싹 쳇(Phi vu xac chet)’이 선정됐다. 2등에는 자신의 가짜 장례식을 꾸민 인기 아이돌 가수의 장례식에 얽힌 사연을 담은 ‘띵 자 길 라(Tang gia ky la)’가 뽑혔다.

3등에는 18세기 2명의 전역 군인들이 미스터리한 저택을 통해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다 귀(Da quy)’가, 4등에는 딸의 결혼을 막고 싶은 아버지와 그런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설득하고 싶은 딸의 남자친구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보 버 다이 치엔 레귀(Bo vo dai chien re qui)’가 선정됐다.

5등에는 마피아 조직원이었던 과거를 지우고자 하는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쫓는 경찰관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씨에우 껌 람 매(Sieu com lam me)’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최우수작을 집필한 응웬 턴 넷(Nguyen Tan Nhat) 참가자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제게 매우 값진 경험을 쌓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스크립트 공모전을 마련한 CGV와 스크립트 작업에 아낌없는 조언을 준 멘토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타 왕 동(Ta Quang Dong) 차관은 “영화 산업을 키우기 위해 우수한 시나리오 작가를 발굴하는 일은 매우 핵심적인 일”이라며 “이를 실현해준 CGV의 스크립트 공모전이 아주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 CGV는 지난 1월 2018 스크립트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3명의 참가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극장 탐방 및 영화 업계 관계자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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