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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단장 최광석)은 지난 19일 광양시 광양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양제철소 도배재능봉사단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되어 교대 근무 휴일을 이용해 노모를 모시고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낡은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최광석 단장은 “직원들의 십시일반 모금과 재능기부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에 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수혜 가구의 어르신은 “도배와 장판을 새것으로 바꾸어 준 것도 고마운데 구석구석 대청소까지 신경 써서 마무리해줘 더욱더 고맙다”며 “조만간 집안에 새 식구가 오는데 깨끗한 집에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교대 휴무 휴일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발굴과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 연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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