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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전시·체험·기획프로그램 ‘수주문학제’ 개최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9-09-23 15: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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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변영로 작품 소재 퍼포먼스·VR전시 및 새로운 즐길거리 풍성

NSP통신-2019 수주문학제 시 - 人 - 랩 포스터. (부천문화재단)
‘2019 수주문학제 시 - 人 - 랩’ 포스터. (부천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부천문화재단(재단)은 ‘논개’의 시인 수주 변영로(1898~1961)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수주문학제’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올 문학제는 ‘제21회 수주문학상’ ‘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체험,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수주’는 변영로 선생의 고향 경기도 부천의 옛 지명으로 부천시는 민족의식을 지켜낸 훌륭한 작가로 그를 기리는 문학제를 매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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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잇는 ‘2019 수주문학제’

올해엔 ‘시 - 人 - 랩’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꾸렸다. 수주 변영로 선생의 시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잇겠다는 의미다.

지난달 진행한 문학제 연계 프로그램 숨 쉬는 사람책, 디카시 공모전, 지역 문학회와의 연대 역시 그 의미를 더했다.

NSP통신-지난해 수주문학제에서 열린 시인과 함께하는 빅북토크콘서트에서 김용택 시인이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지난해 수주문학제에서 열린 시인과 함께하는 빅북토크콘서트에서 김용택 시인이 시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실험실을 의미하는 영단어 ‘laboratory’의 약자 ‘lab(랩)’과 발음이 비슷한 ‘rap(랩)’을 마지막으로 더해 부천시가 수주 문학 연구의 중심지라는 점과 지역 문학을 랩으로 표현하는 새 시도를 알렸다.

20여 년간 지역 문인 중심 문학제로 자리잡은 수주문학제는 올해 문학적 대중성을 높였다.

지난달 진행한 ‘디카시(시+사진 공모전)’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 누구나 문학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 전문 문학잡지 ‘현대시’에도 그간 수주문학상 수상작을 소개해 수주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그의 문학적 위상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작품 소재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부터 VR 전시, 토크콘서트까지…시대변화 따른 즐길거리도 ‘풍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수주문학제 기간 내내 열리는 전시 분야(25~28일)엔 ‘문학상 수상작 캘리그라피展’ ‘디카시(시+사진)展’ ‘북클럽 다독다독 인생컬렉션展’이 준비됐다.

NSP통신-지난해 수주문학제에서 열린 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주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자가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지난해 수주문학제에서 열린 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주문학상,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자가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이외에도 VR로 구현한 ‘수주 VR문학관’에서 그의 시를 만화와 음악으로 표현한 이색 전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시상식(27~28일)에서는 올해 수주문학상과 부천신인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한다.

‘제21회 수주문학상’ 수상식에는 변영로 선생의 작품을 소재로 한 거문고 연주와 극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제16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은 지역 문인 간 만남의 장이 될 예정이다. 작가 간 교류를 돕고 수상작을 랩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시도도 이어진다.

기획프로그램(26~28일)은 그의 작품관과 발자취를 되짚는 ‘제2회 수주콜로키엄 - 대담한 대담’ 시인 박준과 소설가 박상영이 시민과 소통하는 ‘빅 북 토크콘서트’ 지역 문인이 수주 산문과 지역 문학을 낭독하는 ‘수주산문낭독공연’으로 꾸려졌다.

‘수주 체험 프로그램 - 시시(始-詩)때때’(27~28일)에서는 수주 시 필사,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펩아트(paper art)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진흥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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