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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11월 7일 개봉…티저포스터 공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9-25 01: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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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알토미디어)
(알토미디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연출작 ‘모리스’가 제작 30주년 특별 디지털 4K 마스터링돼 오는 11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모리스’는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작가 E.M. 포스터의 죽기 전에는 발간할 수 없었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영원히 지키고 싶을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 영화다.

이번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모리스’의 티저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연인을 향하는 듯 손가락을 교차하며 서로의 손길이 더욱 깊어지기 직전의 순간, 그 아슬아슬한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두 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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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연둣빛 배경을 뒤로 하며 마주 잡고 있는 두 손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연인들의 첫 번째 스킨십을 상기시킨다. 여기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전, 사랑은 이곳에서부터 쓰였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표정만으로는 표현 못 할 두근거리는 설렘을 자아내는 손길이 누구의 손길인지, 그리고 이 손길의 주인공들이 어떤 러브 스토리를 품고 있는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영화 ‘모리스’는 제임스 아이보리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보다 앞서 감독과 각본을 겸했던 작품으로, 제작 당시 제4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으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사로잡으며 감성 로맨스의 클래식으로 자리를 잡은 바 있다. 이는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로맨스에 정통한 거장 감독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제작 30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한다는 점과 더불어 로맨스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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