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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이승윤(42)이 10년 만에 ROAD(로드) FC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2010년 ROAD FC 1회 대회에 선수로 출전했던 이승윤은 오는 10월 12일 명지전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 5회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 및 ‘제 3회 ROAD FC 주짓수 대회’에 게스트로 참가한다.

▲이승윤 이벤트 대전 포스터 (로드 FC)

이승윤의 이번 복귀전은 실제 경기가 아닌 WFSO(회장 정문홍)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를 맞아 어린이 20명과 20대1로 하는 이벤트성 대결이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는 이승윤은 ROAD FC가 종합격투기의 대중화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자 기획한 이번 대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격투기 대축제는 지난 2016년 시작돼 이번 대회로 5회째를, 주짓수 대회는 2018년에 시작해 3회째를 각각 맞고 있다.

첫 번째 주짓수 대회에서는 허경환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2회 대회 때는 김보성이 꿈나무들과 10대 1 대결 이벤트를 벌여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승윤은 사회 환원을 위한 ROAD FC 사랑 나눔 프로젝트의 8번째 이벤트로 마련되는 어린이 20명과의 20대 1 대결을 펼치며, 유소년 승리 시에 2000장의 연탄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승윤은 이번 이벤트 대결 참가와 관련 “격투기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대중들에게 볼썽사납지 않을까 잠시 머뭇거렸지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좋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ROAD FC는 오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6을, 12월 14일에는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ROAD FC 057을 잇따라 개최한다.

다음은 11, 12월 ‘굽네몰 ROAD FC’ 056, 057 대회 대진

◆굽네몰 ROAD FC 056(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
△라이트급 권아솔 VS 샤밀 자브로프
△밴텀급 타이틀전 김민우 VS 장익환
△미들급 최원준 VS 엔히케 시게모토
△미들급 김은수 VS 황인수
△페더급 김세영 VS 장대영

◆굽네몰 ROAD FC 057(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
△남의철 VS TBA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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