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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추진…이통사3사 경찰청 내년 1분기 서비스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9-10-02 13: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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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기존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지위를 가진 서비스가 내년 1분기부터 서비스 될 전망이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3사 공동 본인인증 브랜드 ‘PASS(패스)’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신3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관련 임시허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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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는 ‘PASS’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하는 논의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자사 고객들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통신3사는 ‘PASS’ 이용자가 대면‧비대면 환경에서 모두 간편하게 자신의 운전자격이나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는 등 기존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가진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이러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 이용자가 ‘PASS’ 앱에서 이용약관에 동의한 후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QR코드나 바코드 형태로 표출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소유자의 운전자격 및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통신3사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같은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위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운전면허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 안전영역에만 저장하고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기술로 암호화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금융 서비스에 적용되는 백신‧보안 키패드‧위변조 방지 기술 등 다중 안전장치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 없이 운전자격 및 신원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제공 이력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신3사와 경찰청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사용자의 운전자격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유차량이나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 같이 운전자격 확인이 필요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되면 개인정보 유출 및 운전면허증 도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해 교통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는 공유차량 서비스 사업자 ‘쏘카(SoCar)’와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도입·적용을 적극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미국과 호주에서 이미 상용서비스 또는 시범사업 형태로 선보인 바 있으며 실물 운전면허증의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어 국내에서 활성화될 경우 고객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3사는 운전면허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저장·관리하지 않으며 분산원장을 활용해 암호화된 최소한의 데이터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지갑 없이 휴대전화만 들고도 생활이 가능한 (wallet-less) 사회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간편결제의 확산과 더불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통한 신원 확인도 가능해지면 고객의 편의가 극대화되고 관련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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