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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근본적인 개편 추진…연예섹션 댓글 잠정 폐지 등 발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0-25 16:58 KRD7
#카카오(035720) #연예섹션댓글잠정 폐지 #인물관련검색어

인물 관련 검색어도 제공 중단

NSP통신- (카카오)
(카카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가 25일 경기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포털 다음의 뉴스 및 검색 서비스에 대한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 못지않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소명이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뉴스와 검색 서비스는 여러가지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변화된 사회요구와 사용자 이용 패턴 등을 고려한 카카오 플랫폼의 건강한 생태계 마련을 위한 첫 시작으로 ▲연예 섹션의 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와 ▲인물 키워드에 대한 관련 검색어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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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설리 등의 안타까운 사건의 예를 들며 연예 섹션 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 모독 및 관련 검색어의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 카카오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댓글 서비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실시간 이슈검색어도 재난 등 중요한 사건을 빠르게 공유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하려는 본래의 목적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실시간 서비스에 대한 폐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 서비스 역시 근본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측은 “담당자들과 오랜 논의를 거쳐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구독 기반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자는 방향을 잡았고, 그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 준비에 착수한 상태”라며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편을 진행 중으로 댓글 서비스를 폐지하거나 기사를 생산하는 미디어에게 자율 결정권을 주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공개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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