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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평택시 원평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가래떡 나눔행사를 펼친 청심환 꿈의학교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사단평택안성지부)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위탁으로 흥사단평택안성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원평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미경)이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원평동 취약계층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의 가래떡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하는 경기 꿈의학교 ‘청심환’ 청소년 10여 명이 원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섭)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원평동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평택쌀로 만든 가래떡과 평택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을 전달해드렸다.

김정섭 동장은 “아침부터 행사를 준비한 청심환 꿈의 학교 청소년의 따듯한 마음이 원평동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심환 꿈의학교 학생 홍유진(태광고 1)군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우리지역 농산물을 전달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겨울 아프지 마시고 따듯하게 잘 나시길 바란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심환 꿈의 학교는 환경과 마을을 사랑하는 청소년이 모여 환경 전문교육을 통해 이웃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마을교육공동체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환경 캠프, 농촌체험,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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