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보장에 앞장서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고 있는 순천시는 관내 13개 장애인 기관단체와 함께 지난 10월 2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1월 8일 순천동명초등학교에서 2회에 걸친 공감토크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2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진행된 1회 공감토크는 장애인과 그 가족, 시민, 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정신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됐고, 장애 당사자로 구성된 사물놀이, 댄스, 피아노 연주 등의 공연과 함께 프리토크를 진행함으로써 장애인 차별 및 인권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8일 순천동명초등학교에서 진행된 2회 공감토크는 학생, 장애인 기관 및 단체,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신체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휠체어, 지화스템프, 흰지팡이 등 장애체험과 함께 장애인이 즐겨하는 체육활동인 슐런, 보치아 체험을 해봄으로써 장애인의 불편함에 대해 공감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순천시 관계자는“올해 개최된 공감토크는 장애인 당사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장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식개선에 큰 효과가 있었다”며“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에서는 장애인의 인권 침해 예방과 종사자 인식개선 등 인권 취약계층의 권리강화와 장애인 차별에 대해 위와 같은 시민의식 변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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