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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엔씨 리니지M “영향없다”…블소S 해외 준비·프로젝트TL 내년 상반기 CBT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1-14 10:48 KRD2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M #블소S #프로젝트TL #엔씨웨스트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가 2019년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우선 이 자리에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대한 경쟁작들의 출시에 대해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윤재수 CFO는 “3분기에 이어 4분기 들어서도 경쟁작들이 나오고 있는데 유저지표를 봐서도 변화는 감지가 안되고 약간 상승했다”며 “매출면에서도 기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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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27일 출시를 예고한 리니지2M으로 인한 카니발리제이션(신제품이 기존 제품의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 CFO는 “리니지와 리니지2의 사용자층은 구분된다. 사전예약도 해보고 캐릭터생성도 해봤지만 마케팅 과정에서의 데이터는 크게 겹치지 않았다”며 “완전히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둘 간의 카니발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블레이드앤소울S(블소S) ▲블소2 ▲아이온2 ▲프로젝트 TL 등에 대한 대략적인 현황도 밝혔다.

윤 CFO는 “블소S는 게임특성상 해외가 맞겠다고 판단하고 해외 론칭을 먼저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사업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금 늦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블소2와 아이온2는 비슷비슷하게 개발이 진척되고 있고 내년에 어떤 순서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배치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고, 리니지W에 대해서는 “리니지M이 일본 출시했을 때 큰 반응을 보지 못해서 리니지 브랜드 게임을 세계에 내보내려면 완전히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져 여기에 맞게 한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출시 일정은 밝히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그리고 프로젝트 TL에 대해서는 “게임 퀄리티 향상을 위해 좀 더 시간을 쓰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CBT 진행을 위해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엔씨웨스트에 1332억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윤 CFO는 “엔씨웨스트의 사업구조는 지난 2010년대 초반으로 현재와는 다르게 메인프로덕트나 파이프라인이 온라인에 치중돼 설계됐다”며 최근에는 모바일로 변화된 상황과 콘솔이 중요한 웨스턴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논의와 조정을 거쳐 어제 최종적으로 방향성 승인을 얻어 현재 엔씨 본사와 글로벌로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로스플랫폼 정책으로 인한 리니지2M과 기존 온라인게임과의 카니발리제이션에 대해 “어느 정도 영향을 있다고 보지만 사용자경험이 다르고 유저들이 오랜 노력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키워온 리니지2은 리니지2만의 업데이트를 통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리니지2M은 모바일게임 상 역대 최대 사전예약 갱신하고 있고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리니지 IP의 가치와 MMORPG의 매력을 더해 플랫폼 제약을 뛰어넘은 성공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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