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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김보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이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김보라 전 경기도의원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9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도 인정하는 혁신 전문가’로서 혁신의 힘으로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안성시장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 점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내년에 다시 치러지는 선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운을 띄운 뒤 “안성이 제자리에 멈춰버린 결과는 전적으로 역대 안성시장의 책임으로 변화보다 현실에 안주하면서 안성시를 퇴보시켰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문제는 혁신이다. 조금 바꾸는 것으로 부족하다. 확실히 바꿔야 한다”며 자신이 안성의 혁신을 이끌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모두 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던 의료생협협동조합을 성공시킨 사람, 사회적 경제의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어 당과 정부를 관철시킨 사람, 대통령도 인정하는 혁신 전문가인 김보라가 안성시를 구석구석 바꾸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또 “안성시가 무한히 발전하고 있는 시기라면 행정가가 필요하겠지만 방향을 잃은 채 제자리만 맴돌고 있는 지금의 안성시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시민행복을 꿈꾸는 참된 정치인으로 빛나는 안성발전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다섯가지 혁신적인 대표공약을 제시했는데 ▲중장기 철도 개설 및 단기 시내외 버스 준공영제 실시 ▲시 전역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공도읍 시민청 신설 ▲구도심 사회적 혁신타운 지정 추진 ▲호수관광지 조성을 위한 호수관광벨트화 사업 추진 등을 설명하고 안성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상상력을 시민과 함께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을 맡고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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