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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기상도

포스코건설 ‘맑음’, 호반건설·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 ‘흐림’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19-11-29 21:1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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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1월 마지막주인 25일부터 29일까지의 부동산업계 기상도는 포스코건설 ‘맑음’, 한화건설·롯데건설 '해구름', 호반건설·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 '흐림'을 기록했다.

◆ 포스코건설 '맑음’ = 포스코건설은 지난 23일 3천억원 규모의 리모델링사업과 재건축사업 총 2건을 따냈다. 먼저 리모델링 사업은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1호인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다. 이 사업은 1316가구를 최고 25층 10개 동 1488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600억원 가량이며, 수평·별동 증축을 통한 일반분양 대상은 172가구다.

재건축사업은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세대와 1대1방식으로 추진되는 재건축사업으로 공사비 약 530억원에 182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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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건설·롯데건설 '해구름' = 한화건설은 지난 27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2곳에게 A-등급으로 신용도 상향 조정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등급 변경에서 한화건설이 국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한 사업기반 확보와 해외사업 매출 확대에 따라 중단기적으로 양호한 매출규모 유지 및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양실적이 우수한 주택사업의 공사대금 유입과 해외사업 기성 수금을 바탕으로 완화된 차입 부담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아직 한국기업평가에서는 BBB+인 상태다. 이에 대해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국기업평가에서는 아직 A-를 못 받았지만 현재 ‘아웃룩(Outlook.일종의 전망 수치)’에 ‘긍정적’표기가 걸려있다”며 앞으로의 전망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아웃룩의 종류에는 부정적, 안정적, 긍정적이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능동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통한 작업환경 안전화 기술’로 융합 부문 수상했다. 이 기술은 건설 현장에서 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작업자의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각각 설치해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다. 근로자에게 중장비가 접근할 시에는 경고와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즉시 자동으로 감속 및 정지시킨다.

◆ 호반건설·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 '흐림‘ = 호반건설은 부당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사를 본격적으로 받는다. 공정위는 지난달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호반건설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처음 제기된 후 지난 25일부로 실제로 조사에 착수한다. 주된 쟁점은 LH가 추첨 공급하는 아파트 용지를 독식해 사주에 몰아준 혐의다.

호반건설은 2주 연속 ’흐림‘이다.

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자 선정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정부에게 제지당했다. 지난 26일 국토부와 서울시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합동 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입찰 무효’를 선언하고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공사 면적만 38만㎡에 달하고 추정 공사비 2조원 가량인 매머드급 사업으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고 불렸다. 합동점검단 이 거대한 사업에 GS건설 등 3개 대형 건설사가 입찰하는 과정 중 다수의 법 위반 행위가 포착됐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면 이주비 등 각종 비용을 무이자로 지원해주겠다거나 평당 분양가를 보장하는 내용 등이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들은 서울시의 ‘재입찰’권고에도 ‘이미 제출한 제안서 중 위법 사항만 제외하고 진행한다’안에 찬성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GS건설·대림산업·현대건설에 대해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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