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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중공업, 5G 기반 자율·원격 모형선박 시험 운항 성공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2-10 08:17 KRD7
#SK텔레콤(017670) #삼성중공업 #5G #자율원격모형선박시험운항

5G 기반 자율/원격 운항 가능한 플랫폼 개발 및 원격제어센터 구축

NSP통신-엔지니어가 대전에 위치한 원격제어센터에서 거제조선소 인근 해역을 자율운항 중인 모형선박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엔지니어가 대전에 위치한 원격제어센터에서 거제조선소 인근 해역을 자율운항 중인 모형선박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삼성중공업(대표 남준우)이 거제조선소 인근 해역에서 5G 기반의 원격관제가 가능한 모형선박의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운항 테스트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구축한 5G망을 이용해 조선조 인근 해상으로부터 약 250km 떨어진 대전 원격제어센터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양사는 원거리에서 목적지 정보만 입력하면 모형선박이 주변 장애물을 인지하고 이를 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자율 운항 기술과 직접 제어가 필요한 경우 5G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을 원격 운행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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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자율·원격 운항에 성공한 모형선 이지고(Easy go)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길이 3.3M 크기의 자율운항 테스트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5G 기반의 라이다(LiDAR)와 SK텔레콤 영상관제 솔루션인 T 라이브 캐스터, 클라우드 기반 IoT 솔루션 등이 탑재됐으며, 배터리 전기추진 타입으로 세밀한 원격 제어 및 자율 운항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심용래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의 원격, 자율운항 시스템과 SK텔레콤의 초고속 5G 통신 기술을 결합해 자율 운항 선박 기술 진보를 위한 최적의 연구 환경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토대로 자율·원격 운항 선박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최일규 B2B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5G와 AI, IoT 등 New ICT 기술을 활용해 5G 스마트 야드 구현에 앞장 설 계획”이라며 “5G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험 운항은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자율·원격 운항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필요한 연구 환경을 확보했다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지난 3월 5G 기반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G 기반의 ▲의장품 검사용 AR ▲모바일 솔루션 ▲중장비 관제 솔루션 등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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