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KT·현대중공업그룹, 대한민국 제조업 2단계 도약 위한 협력 강화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2-16 14:01 KRD7
#KT(030200) #현대중공업그룹 #제조업2단계도약

양사 1등 DNA로 조선해양, 산업기계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회장 황창규)와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은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5G Digital Transformation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1월 7일 KT 황창규 회장과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 등 양사 최고 임원들이 참석한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 이후 5G 기반 스마트조선소의 실질적인 체험과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창규 회장과 KT 임원들은 여의도 면적(약 290만㎡)의 1.5배에 이르는 울산 현대중공업 곳곳에서 산업안전, 비용절감, 생산성 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솔루션을 체험했다.

G03-8236672469

먼저 현대중공업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안전요원들이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를 착용하고 조선소 현장 곳곳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대형 크레인 관제와 이동체 충돌방지를 위해 설치된 5G 기반 UHD급 CCTV의 영상을 패블릿(phablet, 갤럭시폴드)으로 확인하는 모습도 체험했다.

선박을 건조하면서 동시에 장비들을 탑재하는 공정인 선행의장 현장에 설치된 5G 키오스크에서는 직원들이 대용량 3D도면을 다운받는 환경을 점검했다. 향후 현대중공업은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이동작업자들의 업무효율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상에서도 끊김 없이 통신이 가능한 ‘해상 시운전 통신망 개선’ 현장도 확인했다.

KT는 시운전 선박에서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수개월에 걸쳐 해양 네트워크 품질 개선을 추진해 감포항에서 호미곶까지 해상통신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선박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과 최적 시험항로의 원격지원을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를 얻었다.

향후 현대중공업은 해상통신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선박 원격제어, 드론을 활용한 긴급의약품 수송, 응급환자 원격진료진단 등 산업안전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5G 레퍼런스 성과를 기반으로 ‘디지털로 최적화 운영되는 초일류 조선소’라는 슬로건 아래 육상에서는 5G IoT 확대적용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을 완성하고 해상에서는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개발과 자율운행이 가능한 스마트 선박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양사 임원진을 대상으로 황창규 회장은 ‘5G와 KT의 혁신사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조선업도 4차 산업혁명의 예외가 아니다. 5G 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조선소 구축은 조선업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그룹은 5G 선도기업인 KT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은 “전세계가 5G DT의 대표적인 회사로 현대중공업을 주목하고 있고,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큰 획을 긋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양사가 지닌 1등 DNA를 기반으로 조선해양, 산업기계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야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