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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정

2019 시즌 최강자 가린다…‘그랑프리 경정’ 열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19-12-16 15: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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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 경정 경주 모습. (경륜경정총괄본부)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상 경정 경주 모습. (경륜경정총괄본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이번 48회차는 2019년 경정 최고의 지존을 가리는 그랑프리 경정이 펼쳐진다.

우승 상금 3000만원으로 다른 대상경주와는 상금 규모 자체부터 다르고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만 모아 경주를 펼치기 때문에 그랑프리 우승자라는 명예를 놓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결승전 참가 자격은 올 시즌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GPP 쟁탈전)이나 대상경주를 통해 벌어들인 포인트를 가지고 1위부터 24위까지 선별해 예선전을 치른 후 성적 상위 6명이 결승전에 올라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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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점의 유석현이 가장 많은 포인트를 모았고 한성근이 45점으로 예선전 막차를 타게 됐다.

내년 시즌부터는 GPP 제도가 없어질 예정인 만큼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경주 당일 선수 컨디션, 모터 성능, 편성 등이 결승전 진출을 가리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간단하게 이번 그랑프리 경정을 분석해 본다면 이번 대회만큼은 한치 앞을 가릴 수 없는 양상으로 변하고 말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플라잉을 하며 출전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2017~2018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사이좋게 서로 주고받으며 미사리 경정을 제패했던 심상철, 김응선과 올 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350점을 얻었던 조성인도 플라잉의 덫을 피하지 못했다.

이들 모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던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이같은 강자들의 불운은 다른 선수들에게는 행운이나 마찬가지이다.

특히 포인트 435점으로 1위인 유석현과 350점으로 2위인 이태희가 모두 그랑프리와는 인연이 없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야말로 자신의 주무기인 스타트와 선회력을 앞세워 우승 욕심을 내보겠다.

여기에 과거의 경정 황제로 불리었던 김종민의 귀환도 상당히 주목할만하다.

어선규, 심상철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대상 경정을 휩쓸었던 강자였지만 2014년 이후 존재감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가 올 시즌 9월에 있었던 스포츠 경향배 대상 우승을 통해 확실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최근 성적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겠다.

여기에 포인트 225점으로 여자 선수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이주영도 충분히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남편인 이태희와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겠다.

서휘, 어선규, 한진 등도 포인트 순위가 높은 편이라 예선전에서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을 수 있어 결승 진출을 노리겠으며 또한 잊지 말고 주목해야 할 선수가 김완석이다.

포인트 110점으로 그다지 순위가 높지 않아 예선전 코스가 약간은 불리할 수 있겠지만 최근 10경기 연대율이 무려 100%이고 거기에 현재 9연승 행진 중이라 기세만 놓고 본다면 이번 예선전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이라 할 수 있겠다.

모터만 확실히 받쳐주게 된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스타트를 주도하며 우승이 가능한 최대의 복병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그랑프리 경정은 이태희, 김종민 등을 필두로 고참급 기수들이 상당히 많이 출전하는게 특징이다. 그동안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눌려 있었던 고참들이 오랜만에 그랑프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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