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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가족의 의미 되짚어 볼 연극 ‘욕조’, 내년 1월 3일 첫 선..올스웰 공식 후원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9-12-26 09:31 KRD7
#올스웰 #연극 #욕조 #정제우
NSP통신-▲연극 욕조 포스터 (연극 욕조 측 제공)
▲연극 욕조 포스터 (연극 욕조 측 제공)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새해 대학로 기대작으로 꼽히는 프로젝트 연극 ‘욕조’가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총 4회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욕조’는 20년 전 기억 속에 살고 있는 아빠와 각박하고 냉정한 현실에 서글프게 변해버린 엄마그리고 욕조라는 자신의 환상에서 25년간 나오지 못하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고독과 외로움의 시대에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져준다.

이 연극은 즐비한 마천루 속 인터넷과 가상현실이 익숙한 세상 그리고 ‘물질 만능주의’라는 말자체가 무색할 만큼 각박해진 요즘 세상에서 존재만으로도 따뜻하고 힘이 되는 단어를 극을 통해 가족으로 규정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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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70년대 중반이후 영동, 강남 개발 사업이 한창일 때 전성기를 맞이했던 젊은 부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강남 최고급 아파트에 입주해 아들 복이를 낳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던 중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진다.
그리고 세 가족은 20여 년간을 홀로 아프고 외롭게 살아간다. 이후 우연히 재회하게 된 가족은 적은 돈으로 전셋집을 구해 함께 살기 시작하지만, 떨어져 있던 시간이 너무 길었던 탓인지 갈등의 골만 깊어만 간다.

‘욕조’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정제우는 “희곡의 내용은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던 작가의 실제 아픈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라며 “2019년 대한민국 수도 서울, 지금 현재의 세상과 개인의 삶, 그리고 가족을 언어와, 음악, 영상, 움직임의 퍼포먼스 등을 소재로 다원예술로 표현해 보고자 노력했다”고 작품의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입체낭독공연을 시작으로 각자의 활동 극단에서 연극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출연진과 제작진이 1년 만에 모인 프로젝트 집단이 선보이는 연극으로 정제우 외 박단추가 총예술감독, 김은옥이 조명디자인, 최윤하가 의상·분장디자인, 강명수가 작곡, 김선우가 포스터 사진, 김진아가 조연출에 참여했다. 또한 배우로는 장현석, 조현진, 박진수, 정예훈, 박강훈 등이 함께했다.

연극 ‘욕조’는 내년 1월 3일 오후 7시 30분과 4일 오후 4시·7시, 5일 오후 4시 대학로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연극 ‘욕조’는 산업공기기술 전문업체 올스웰이 공식 후원한다. 이 업체는 오는 2021년 현재 보유중인 특허 받은 원천 기술 ‘필터 없는 정화시스템’ 외 다수의 독창적인 공기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각 학교와 지자체의 공공 체육관 그리고 공공분야인 지하철 공기정화의 쾌적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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