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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나루~동작역 5.6km 보행친화공간으로 탈바꿈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1-08 19: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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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가 좁고 어둡고 낙후됐던 한강대교 남단(노들섬~노량진) 여의나루역~동작역 5.6km 한강 수변길을 다양한 문화‧여가를 체험하고 더 걷기 편한 보행친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서울시는 낙후된 한강대교 남단 수변공간을 재생해 ‘한강변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한강코드(HANGANG CODE, 최영준 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 대표)’를 선정했다.

여의나루역에서 한강대교를 지나 동작역까지의 한강 수변은 물의 흐름에 의해 수변공간이 좁게 조성됐고 올림픽대로의 노량대교 하부공간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좁은 수변공간으로 인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완충지역 없이 조성돼 있어 자전거가 쌩쌩 지나가는 바로 옆을 위험을 감수하고 걸어야 한다. 노량대교 하부 구간은 어둡고 낙후된 공간으로 방치돼 있어 자전거로 이동하기에도 위험한 구역으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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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코드는 ‘바코드’를 콘셉트로 보도, 식재, 조명 등에 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변 보행네트워크를 하나의 선형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여의나루역~한강 유람선 선착장 사이 한강시민공원 보행로 ‘전망데크’ ▲샛강과 한강 합류부 ‘포켓공간’ ▲한강철교 접근 구간 ‘석양전망다층데크’ ▲노량대교 하부공간 시작 공간 ‘야외전시공간’ ▲노량대교 하부공간 ‘다목적 플랫폼’ ▲주변 아파트단지 연결거점 ‘휴게‧전망공간’ ▲반포천 합류지점 ‘수경시설’이다.

한편 이번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설계공모전 작품은 현재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열리고 있는 ‘한강 생각’ 전시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은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전체적인 기본구상부터 조성공사까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거대한 워터프론트 개발 방식이 아닌 기존 보행로를 활용해 진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수변 도시재생 사업이 될 것”이라며 “보행네트워크 조성사업을 통해 보행성 및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연계사업으로 공공미술, 건축, 조경이 복합된 성격의 ‘한강 예술․상상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한강 수변을 재미와 상상이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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