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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진압 “홍콩경찰 지지” 유역비, ‘뮬란’ 3월 韓 개봉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1-13 17:31 KRD7
#유역비 #뮬란 #보이콧 #무력진압
NSP통신-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뮬란’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모은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주목받는 것은 영화에 유역비가 출연한다는 점이다. 유역비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중국지지 발언으로 비난의 대상이 된 인물이다. 특히 유역비는 지난 8월14일 자신의 SNS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며 홍콩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중국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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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유역비로 인해 ‘뮬란’은 보이콧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역비가 홍콩 시위의 무력 진압을 지지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가치인 자유·인권을 무시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98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뮬란’은 당시 전 세계 3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으며 주인공 ‘뮬란’은 동서양, 성별, 세대 차를 뛰어넘어 모든 인류에게 용기를 주는 캐릭터로 사랑을 받아왔다.

유역비 외에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대거 출연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한국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독점 포스터로 검을 들고 있는 ‘뮬란’을 중심으로 그녀 안에 잠재해있는 또 하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뮬란’의 뒤로 펼쳐진 드넓은 평원과 설산의 모습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엿볼 수 있다.

과연 유역비로 인해 보이콧의 대상이 되고 있는 ‘뮬란’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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