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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직자 인수인계 업무누락 없어진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1-17 14:40 KRD7
#수원시청 #승진 #담당자교체 #공무원교체 #부서변경
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공무원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누락으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새로운 인계·인수 시스템은 오는 20일자 정기인사 발령 대상자부터 적용한다. 핵심은 ‘업무 인계·인수 강화’다.

개별적으로 짧은 시간에 진행했던 업무 인계·인수를 체계화했다. 인사발령일 전·후 1주일 이내를 ‘업무인계인수 주간’으로 운영해 인계·인수를 준비할 시간을 넉넉히 준다. 또 업무 인계·인수에 ‘온-나라시스템’(정부의 업무 처리 전산화 시스템)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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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사발령자는 온-나라시스템에 담당업무와 주요 업무 계획(진행 상황), 주요 실적, 참고자료, 현안 사항, 참고의견 등 업무 현황을 상세하게 등록해야 한다. 특히 고질적 민원은 인수자에게 민원의 배경을 자세하게 설명하도록 했다.

또 인계·인수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인계·인수자의 상급자를 ‘입회자’로 등록하고 업무 인계자들은 ‘업무 인계·인수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인계·인수서에 첨부해야 한다.

업무 인계·인수 체크리스트는 ‘업무정리’ ‘인계·인수서 작성’ ‘인계·인수 사후 관리’ 등 8개 분야 24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업무 인계자는 ▲민원 사항 배경지식 기록·전달 ▲전자화되지 않은 문서들에 대한 목록·현황 작성 ▲인계·인수서에 업무 미결사항 내용과 처리 방안 기술 등의 완료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해야 한다.

불성실하게 업무 인계·인수를 한 사항이 확인되면 감사부서에 조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그동안 업무 인계·인수는 보통 1~2일 동안 이뤄졌다. 인사 이동한 공무원들은 새로운 업무를 완전하게 파악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다.

이번 업무 인계·인수 시스템 전면 개선으로 업무 인계자는 예전보다 더 철저하게 업무를 인계하고 인사 이동한 공무원은 새로운 업무를 파악하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개선으로 공직자들이 업무 인수인계를 할 때 책임감이 더 커질 것”이라며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누수를 최소화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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