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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일일동향

신한‧우리금융, 22일 채용비리‧제재심 예정 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1-21 20:4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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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1일 금융업계는 신한은행이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를 도입해 평가 결과가 부진한 영업점의 투자상품 판매를 제한한다. 오는 22일 조용병 신한그룹 회장의 채용비리에 대한 선고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제재심이 열린다.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DLF 사태 등에서 조용할 수 있었던 이유로 관리 프로세스가 업계의 좋은 평을 받았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러시아 현지법인과 산업은행 우즈벡 현지법인에 대한 관리절차 강화를 당부했다.

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한국노총 당선인들은 결과발표 후 첫 행보로 기업은행 노조를 방문해 공공기관 낙하산인사 재발방지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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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투자상품 판매규제 제도 시행=신한은행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미스터리 쇼핑 점수가 저조한 영업점의 투자상품 판매를 규제하는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는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시행해 결과가 부진한 영업점을 선정하고 이후 해당 영업점을 대상으로 2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한다. 2차 미스터리 쇼핑에서도 결과가 부진한 영업점은 최종적으로 ‘판매 정지 영업점’으로 선정된다. 이 판매 정지 영업점은 1개월간 펀드, ELT 등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 …신한‧우리금융, 22일 채용비리‧제재심 예정=오는 22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선고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제재심이 열린다.

검찰은 지난 12월 조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에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손 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제재심에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판단돼 오는 22일 다시 변론을 펼친다. 오는 22일에 세 그룹의 경영구도가 달려있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한국씨티‧SC제일은행, 리스크관리 호평=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자산관리(이하 WM) 신규고객 수가 전년도 연간 실적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 역시 같은 기간 8%가 증가하고 가입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자산가도 16%가 늘었다.

해외금리 파생결합증권(DLS) 손실 사태 이후 국내은행의 WM영업이 축소된 것에 대비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두 외국계 은행의 자산관리 프로세스와 성과지표(KPI)가 이유로 선정됐다. 수익률보다 고객보호에 초점이 맞춰지는 최근 업계 경향에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

○ …금감원, 우리‧산업은행 해외자산 건전성우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산업은행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과 우리은행 러시아 현지법인의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산업은행 우즈벡 현지법인에 대해 환 리스크에 따른 대응과 근원적인 수익모델 수립, 자본 확충 등을 통해 불리한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금감원은 우리은행 러시아 법인의 대출채권이 2018년 말 546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845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언어, 국가 간 규제 차이 등으로 모은행의 여신감리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자체 여신감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 업무절차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 …한국노총, 선거 후 첫방문…기업은행 노조=기업은행 노동조합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새 지도부는 선거결과 발표 직후 기업은행 노조를 방문했다.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당선인과 이동호 전국우정노동조합 사무총장 당선인은 기업은행 노조를 찾았다. 김 당선인은 “기업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낙하산 인사를 막아내고 당‧정‧청 차원의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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