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대림산업, 모든 공동주택 설계에 BIM 적용 계획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1-22 17:47 KRD7
#대림산업(000210) #BIM #공동주택설계 #비아이엠
NSP통신-(사진=대림산업)
(사진=대림산업)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대림산업이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비아이엠)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대림산업은 중장기적으로 ‘BIM’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이를 위해 BIM을 설계, 공정, 원가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하기 위한 기본적인 플랫폼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BIM은 설계, 자재,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G03-8236672469

대부분의 건설사는 외주 설계사로부터 2차원 평면으로 작성된 설계도면을 납품받은 이후에 BIM 데이터로 변환하는 ‘전환 설계’ 방식으로 BIM을 이용해 온 것에 반해 대림산업은 올해부터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BIM을 적용한다.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를 반영하여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설계도면의 오차를 없앨 수 있다면 실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차와 하자, 공기지연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림산업은 BIM 기술 중 각종 정보와 데이터 활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건설업계에서 BIM은 주로 설계도면을 3차원으로 구현한 시각화 부분에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인데 반해 대림산업은 다양한 원가정보를 추출해 원가관리와 각종 생산성 정보 등을 연계, 현장의 공정계획 수립 및 공사일정 작성에 BIM을 활용하고 있다.

BIM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대림은 인력과 조직도 새롭게 정비했다. 대림의 BIM 전담 팀은 분야별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돼 BIM 업무를 수행한다. 3D모델링 인력 뿐 아니라 설계사 출신의 구조·건축 설계 전문가, 시스템 개발을 위한 IT전문가, 원가 및 공정관리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대림산업은 50여 개 프로젝트에서 추출한 다양한 BIM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자체적으로 BIM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김정헌 대림산업 전문임원은 “위기의 건설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BIM은 대림의 건설관리 혁신을 위한 기본 플랫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