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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희망청년 원종건, 전 여친 미투 논란에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1-28 10: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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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7살 희망청년 원종건 (더불어민주당)
27살 희망청년 원종건 (더불어민주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봉사로 이겨 낸 희망 매니저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등장했던 ‘27살 희망청년 원종건’씨가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원 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대표)의 두 번째 영입인재로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하지만 최근 전 여자 친구의 미투 논란제기로 구설수에 올랐고 영입 약 한 달 만인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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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씨는 “한때 사귀었던 여자 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며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이어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며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원 씨는 “그러나 제가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남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며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 씨는 미투 논란을 제기한 전 여자 친구와 관련해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다”며 “ 주장의 진실여부와는 별개로 함께 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 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 씨는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 하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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