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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한은, 위폐 그래프 변동 이유…“극소수의 절대량”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1-29 14:02 KRD2
#한국은행 #위조지폐 #위폐발견
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우리나라의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 현황이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특정 년도에 특정 권종의 증감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19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중 한은,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267장으로 전년대비 56.5%가 감소해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 중 ‘위조지폐 발견 추이’를 보면 지난 2016년 5만원권 위폐 발견 수가 크게 줄고, 2017년에는 1만원권의 수가 늘어났다가 2018년에 줄어든다. 이에 대한 한국은행 관계자의 말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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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관계자는 “2016년 5만원권의 경우는 그래프에서 보듯 2000여 장에서 0으로 감소하는데, 이 이유는 제조범을 검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7년 1만원권 위폐가 증가한 이유 역시 “약 1200장 중 825장을 한 사람이 만든 것이었다”며 “우리나라의 위조지폐 현황이 극히 낮아 절대량이 적다보니 한번에 1000장, 2000장을 만들어 발행하고 검거되는 것에 따라 그래프가 크게 달라 보인다”고 답했다.

NSP통신- (한은 제공)
(한은 제공)

이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위조지폐 발행 현황은 국제적으로 볼 때도 아주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적은 위폐발견 이유로 방범시설의 현대화와 국민들의 화폐 친숙도 제고 등으로 인해 위폐의 제작과 유통이 제약되고 조기검거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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