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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가 더 위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1-29 16:4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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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위험은 누가 질병을 전파하고 있는지 안 보인다”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감염된 후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전파가 더 위험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유는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는 증상이 있어 관리하기가 쉽지만 무증상자로 인한 감염은 눈에 띄지 않고 전파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

과거 메르스 사태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감염역학 권위자인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무증상 감염 케이스가 중국에서 보고됐다며 좀 더 철저한 역학조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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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NSP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무증상 감염자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으나 본인이 의식하지 못한 상태로 아무 문제없이 끝까지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를 의미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즉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줄도 모르고 아무 일 없이 지나갔는데 나중에 피검사를 해보니 항체가 나왔다면 이런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이고 지금 중국에서 한 가족에게서 이런 케이스가 보고됐는데 어린아이가 감염됐으나 증상은 없었다. 하지만 나머지 가족이 감염 증상이 있어 소스가 어디인가를 조사해 봤더니 아이에게서 항체가 나온 케이스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 교수는 “모든 바이러스 감염에는 무증상 감염이 있을 수 있다”며 “무증상 감염자도 전파력이 있고 굉장히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기 교수는 “사스, 메르스 다 무증상 감염자가 있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무증상 감영 케이스가 보고 됐다”며 “신종 코로나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위험은 누가 질병을 전파하고 있는지 안 보인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기 교수는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전파는 굉장히 (전파력에 대한) 관리를 어렵게 한다”며 “관건은 정말로 역학조사를 잘 해서 증상을 어떻게 찾아내느냐”라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당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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