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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기업은행, 희망퇴직 필요성…“새로운 삶 지원”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2-19 14:3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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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국책은행의 명예퇴직 제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주재로 국책은행(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대표와 노조위원장,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실무자 등이 모였다.

특히 기업은행의 경우,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출근을 막았던 노조와의 합의문에 ‘희망퇴직 문제를 조기에 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만큼 노조와 사측의 의견일치 여부가 중요하다. 이에 대한 기업은행의 입장을 들어봤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임금피크제로 업무를 보시는 분들 중 무기력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며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근무를 하다가 임금피크제 적용 후 서류정리 등의 단순지원 업무로 전환되며 느끼는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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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에게는 희망퇴직이 절실하고 경영진들도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 제도를 원하는 사람들이 퇴직 후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정선의 보상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 2016년에 마지막 명예퇴직이 진행된 바 있다.

노조관계자와 기업은행 관계자는 공통적으로 “앞으로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임금피크제에 적용될 예정”임을 강조하며 이에 따라 신입인력 충원이 어려워지고 “건강한 조직” 구성을 위한 제도임을 강조했다.

이어 다른 공공기관들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의 잣대로 여러 다른 성격의 공공기관들을 재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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