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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확대”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20 10:34 KRD7
#서울특별시 #강동구청 #에너지 자립도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에너지상담사

계획으로는 ▲‘녹색에너지과’ 신설 ▲신에너지 관련 민관협력 강화 ▲‘에너지센터’ 내실 운영

NSP통신-강동구청사 (사진=강동구)
강동구청사 (사진=강동구)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기후변화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전체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정책들을 추진한다.

강동구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서기 위해 세운 계획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에너지 정책 전담 부서인 ‘녹색에너지과’를 신설하고 ▲태양광 미니발전소, 에너지자립마을 확대 등 민관협력 강화하고 ▲‘에너지센터’ 내실 운영 등이다.

우선 강동구는 지난달 ‘문화생활국’을 ‘문화환경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 안에 신재생에너지 정책 전담 부서로 ‘녹색에너지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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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강동구는 서울시 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햇빛 발전소인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확대한다. 아파트 베란다나 단독주택 옥상 등 작은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베란다형’은 760가구, ‘주택·건물형’은 20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예산 5000만 원을 투입해 시 보조금과는 별개로 베란다형은 가구당 5만 원, 주택·건물형은 60만 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해준다. 300W급 태양광 장치를 설치하면 구 보조금 5만 원에 시 보조금 36만 원을 더해 총 41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나머지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강동구는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가구당 월평균 29kW 전력을 생산해 5000원가량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과의 에너지 정책 소통창구가 되어줄 ‘에너지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한다. 에너지센터는 주민들이 찾기 쉽도록 권역별로 4곳(천호1동·암사1동·상일동 주민센터·구청(성내동) 녹색에너지과)에 조성돼 있다.

각 센터에는 ‘에너지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주민들에게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여부 등 에너지 관련 상담, 진단 컨설팅을 지원하고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알린다. 주민 교육과 에너지 자립마을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우리 모두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의 노력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가 필요하다. 민관협력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자립도시 강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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