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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인니 ‘위카’,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 개발 공동 추진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20 13:36 KRD7
#SK건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위카 #친환경 아스팔트 #위카 비투멘

아스팔트 생산 플랜트에 솔루션 제공...상용화 이후에는 신기술 라이선스 공동 취득

NSP통신-(사진=SK건설)
(사진=SK건설)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SK건설이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기업 ‘위카’와 함께 친환경 아스팔트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SK건설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건설회사인 ‘위카(PT Wijaya Karya. ‘WIKA’)’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친환경 아스팔트 사업을 위한 기술서비스 협약(TSA)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위카는 196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건설기업으로 인프라 건설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SK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향후 더 많은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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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 체결로 SK건설은 ‘위카 비투멘(위카 자회사)’이 ‘부톤’섬에서 운영 중인 아스팔트 생산 플랜트에 대한 기술진단을 진행하고 성능개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톤 섬에는 연산 2000톤 규모의 천연 ‘록(Rock) 아스팔트’를 부가가치가 높은 아스팔트로 전환·생산하는 공장이 있는데, SK건설은 이 공장에 기술진단을 통해 6개월간 문제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플랜트의 최적 가동, 상용화, 성능개선 등을 도울 예정이다.

상용화 이후에는 SK건설은 위카와 공동기술 개발로 신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부톤 섬에 연산 70만 톤 규모 아스팔트 플랜트의 FEED(기본설계)와 EPC(설계·조달·시공)도 수행할 계획이다.

SK건설은 인도네시아는 매년 약 145만 톤의 아스팔트를 수입 중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70만 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가 상업화에 돌입하면 경제적 가치는 물론 인도네시아 내 고용 창출과 환경 개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SK건설은 위카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기술진단을 시작으로 예정된 후속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향후 친환경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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