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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서울 ‘유지’·수도권 ‘확대’...세종 1위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2-20 14: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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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아파트매매가 상승폭이 서울지역에서는 지난주 대비 유지되고 수도권에서는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3주(2월 1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은 0.01%를 기록해 지난주와 같았다. 수도권은 0.27%로 지난주(0.23%) 대비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지역에 대해 집값 담합금지·자금출처 조사강화 등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 시행이 예고된 가운데, 일부 상승폭 낮은 중저가 단지는 상승했으나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 고가주택은 급매물 위주 거래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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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구(0.04%)는 ▲노원(0.09%)·도봉구(0.06%)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아파트와 개발 호재(역세권 개발, 아레나 건설 등) 있는 지역 위주로 ▲동대문구(0.05%)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신이문역 역사 신축 등 개발 기대감으로 이문동 등 중랑천 변 인근 위주로 상승하고 ▲광진구(0.00%)는 대체로 관망세 보이며 상승에서 보합세로 전환했다.

강남 11개구(-0.03%)중 강남4구(-0.08%)는 재건축 및 그간 급등 단지 위주로 매물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재건축(개포주공7, 장미)에서 급매물 거래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10%)·서초구(-0.07%)·송파구(-0.12%)·강동구(0.00%)이며 이 중 강동구는 신규 입주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단지는 소폭 상승하며 보합 유지됐다.

강남4구 이외의 구에서는 ▲구로구(0.06%)는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2%)는 목동신시가지(재건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0.42% 상승으로 지난주 0.39% 대비 확대됐다. 도내 주요 지역 중 수원(1.81%)은 비규제지역과 신분당선 연장 등의 교통 호재가 강한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권선구(2.46%)는 호매실·금곡동 위주로 상승하고 ▲팔달구(2.13%)는 화서·우만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영통구(1.83%)는 망포․광교지구 위주로 상승하고 ▲장안구(0.80%)도 상승했다.

용인(0.76%)은 신분당선·인덕원선·GTX-A·SK하이닉스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의 영향으로, 수지구(0.87%) 성복·상현동과 기흥구(0.92%) 상갈동 등 신분당선 수혜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30% 상승으로 지난주 0.11% 대비 확대됐다. 인천은 교통호재 있거나 서울접근성 양호하고 주거 쾌적성 높은 지역 위주로 상승했는데, 구별로는 ▲연수구(0.66%)는 송도동 위주로 ▲서구(0.36%)는 가정동과 청라신도시 위주로 ▲부평구(0.35%)는 삼산·청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전국 1위는 세종이다. 세종은 1.41% 상승으로 지난주 0.71%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에 대해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매매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 낮은 고운·아름·종촌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하락폭 1위는 경북 지역으로 -0.08%을 기록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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